국내여행 : trip to Korea

부산 실내데이트는 포토존이 가득한 푸룻푸룻아일랜드

Yoni.G 2020. 9. 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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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2020년 9월 중순이 지나가고 있어요. 

다들 휴일에는 어떻게 재미있게 보내고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저는 얼마전 부산 전시회 ' 푸룻푸룻아일랜드 '에 구경을 다녀왔답니다.

 

부산 실내에서 놀만한곳으로 찾다보니 나온곳으로 큰 기대를 하고 간게 아니였는데

매우 만족스럽고 재미있는 전시회라서 이렇게 기록에 남겨두려고해요.

 

해운대 전시회 : 푸룻푸룻아일랜드 [ FOREVER SUMMER ]

 

 

 

위치는 해운대 바닷가 끝쪽이라서 찾는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기분좋게 산책하는 겸 얘기를 나누며 해운대 바다 끝 쪽으로 걷다보니

전시회가 열려있는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을 쉽게 찾을수 있었어요.

* 지하2층이랍니다 *

 

갑자기 문득 쓰다가보니 생각난건데

태풍 바비가 지나가고 이틀 뒤였던가 이쪽으로 올 일이 있어서 지나가다보니

신호등은 부셔져있고 여기저기 창문이 깨져서 유리조각들이 바닦에 있던 기억이 나네요.

( 쌩~뚱 )

 

 

 

 


 

 지하 2층이라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왼편에 바로 푸룻푸룻뮤지엄이 있어요.

오른편에도 비슷한 뮤지엄이 있는것 같았는데 저희는 정한 곳이 있기에 주저없이 들어갔어요.

 

' 웰컴 푸룻! '

 

 

 

강렬한 민트와 주황컬러로 입구에 포인트가 되어 있었는데

저는 이때 푸룻푸룻이라는 말이 과일의 Fruit fruit 이라는걸 알았어요.

세상에나 그냥 포토존이 많은 부산 전시회 라고만 생각했는데 과일을 뜻하는 거였다니

하하하

 

입구 겸 출구인 여기엔 푸룻푸룻 마켓이 준비되어 있는데

아기자기한 노트,볼펜 등...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제 눈에 들어오는건

아이스크림 모양의 비누가 너무 귀엽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맞이해주는건 화려한 네온사인.

뭐라고 적혀있는건지 읽어보니 영어와 한글을 절묘하게 섞어둔 글자인데

웃긴게 한국인만 읽을수 있는 글자 라는 점.

 

오렌지 = OㅗRㅔnJl //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것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표현 할 생각을 한건지.

 

 

 

 


다음 방으로 이동하니 웹툰느낌의 독특한 방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가방과 모자, 음료처럼 들수있는 아이템도 준비되어 있어서 함께 들고 사진을 찍으면

더 개성있는 사진을 남길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사진 찍을때 포즈를 항상 연습해야지

하지만 어색한듯한 이 느낌. 카메라만 저를 비추고 있으면 얼음! 이 되더라구요.

 

 

 

 

 


제 키보다 훨씬 큰 수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는 이 귀여운 아이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똥손이기에 이렇게 뮤지엄에 수박이 있었다.

라고 사진만 살짝 남겨봅니다.

 

 

 

 

조금 재미있는 것은 위에 수박의 방과 지금 아래의 방이 이어지는 작품이라는 점이예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지금 제 머리위에 하얀 동그라미가 수박이 깨지는 형상을 표현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이걸 그렇게 표현했다고 적힌걸 보고 봤더니 또 수박이 깨지는 모습으로

보이더라구요. ( 하하핫 )

 

 

 

부산 푸룻푸룻아일랜드 전시회

 


 

 

요즘 SNS에 유명한 맛집들을 보면 이렇게 입구에 네온사인 조명으로 많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작품을 보닌깐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건 저만 그런거겠죠?

전시회의 주제와 맞게 네온사인도 모두 과일로 센스있게 만들어졌더라구요.

 

 

 

" 정신체리 "

 

 

해운대 전시회는 방마다 컨셉이 모두 다르고 모든 곳이 다 포토존으로 되어있어서

사진찍고 SNS를 즐기는 분이라면 엄청 만족스러워 할것같았어요.

저는 요즘 인별그램에 살랑 재미를 붙히고 있어서 이날 업데이트를 엄청 했답니다.

늦게 시작했는데 왜 사람들이 좋아요에 집착하는지 알것같더라구요.

 

사진을 올린뒤 자꾸 누가 몇개의 좋아요를 눌러줬는지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게되더라구요

이런게 중독인가요 ?

 

 

 

 

 

 

 

 

 

 


두번째 상큼한 체리가 있는 방에는 바캉스 느낌이 물씬 나는 옷과 과일모양의

옷이랑 모자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어릴때 친구들이랑 스티커사진을 찍으러 가면

가발이랑 옷을 입고 찍었던 기억이 나길래 오랜만에 저도 옷을 살짝 입어보았어요.

 

 

 

보기에는 옷이 굉장키 크게 보였는데 입었을때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는건

제가 큰걸까요 아니면 옷이 생각보다 작은걸까요 ?

조심스럽게 저에게 질문을 던겨봅니다. 

 

 

 

 

 

 


 

이번에 영상이 있는 방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되는데

하얀 블록이 파도처럼 꿀렁거리는 느낌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어요.

계속 보고 있으면 뭔가 편안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였어요.

인별그램에 빠진 제가 이 작품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기에 찰칵하고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 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반하나? "

 

 

🤞

앞쪽에 영상작품 중에 하나가 민트 벽면에 액자에 걸려있더라구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게 집에 걸어두면 너무도 멋질것 같았어요.

저는 포인트 컬러와 원색처럼 강한 색상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번 뮤지엄은

굉장히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이번 부산 푸룻푸룻아일랜드 전시회는 가벼운 느낌으로

부산 비오는날 신내데이트 를 찾고 있다거나 주말 데이트코스를 찾고있다면

방문했을때 재밌는 하루를 보낼수 있을것 같아요.

 

일단 사진찍기 좋아하는 여자라면 모든곳이 포토존이라서 취향저격.

부산에서 실내놀거리로 딱 인것같아요.

-

전체적으로 저의 만족도는 ★★ 별 네개랍니다.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만큼은 꼭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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