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분위기 좋은 해운대 와인바 한곳을 알려드리려고해요.
최근에 간곳은 아니고, 작년 이때쯤 갔던것 같은데 사진첩 정리하다
'여기 해운대 분위기 맛집이지~!'라는 생각이 나서 간만에 추억소환!!!
제가 알려드리는곳은 해운대 파복스 와인바 랍니다.
해운대 와인바 추천 - 파복스
뭔가 프라이빗한 해운대 파복스는 들어가기전 입구에서는
솔직히 기대감이 없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그 마음이
싹 바꼈어요. 어두운 조명에 잔잔한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며 여심저격.
해운대 와인바 중에서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1순위랍니다.
저희는 해운대 파복스 바 가운데로 자리를 잡았어요. 혼자 온 분들은 저희처럼
대부분 여기 바 쪽에 앉아있고 , 지인분과 조용히 따로 대화를 원하시는 분들은
뒤에 쇼파쪽으로 앉아있더라구요. 사실 두자리가 모두 분위기가 좋아서 어디를
앉을까 엄청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긴 해운대 바닷가 앞쪽에 있는 와인바인데
특이하게 바다뷰는 아니랍니다. 프라이빗하게 뭔가 다 가려져있어요.
저희는 치즈와 칵테일을 마시기로 했어요. 와인바에 오면 가장
만만한게 치즈인것 같아요. 예쁘게 플레이팅되어 나오더라구요. 이럴때
저는 항상 사진을 찰칵 쉬지않고 찍어요. 10장찍으면 1장 베스트컷이 나올까
말까하기에 최대한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어보는것 같아요. 하하핫
이날 기억나는건 제가 평소에 마시던 칵테일이 아닌 새로운
칵테일을 마셔보고 싶어서 해운대 파복스 바텐더분에게 달콤한
맛을 추천받아서 주문을 했어요. 뭐라구 엄청 설명을 해주셨는데
사실 정확히 기억은 나지않고 그냥 여기 분위기에 취한것 같아요.
매번은 어렵지만 가끔씩 이렇게 해운대 분위기 좋은 와인바를
찾아가보면 뭔가 힐링되면서 기분전환되는 그런 느낌이랍니다.
한잔으로는 역시나 부족했던 우리는 또 다른 칵테일을
주문해봤는데 이번에 제가 고른건 실패...그냥 추천받을껄 그랬어요.
맛이 이상하다기 보다는 제가 어린이 입맛에 알쓰다 보닌깐
너무 독하게 느껴졌어요. 1년이 지났는데도 사진을 보니 기억이 나네요.
하하하...요즘 코로나 때문에 여기도 9시까지 영업을 하는거겠죠?
기분이 꿀꿀한날 기분전환하러 다시한번 해운대 와인바 파복스는
가볼 생각이예요. 코로나가 쫌 잠잠해지면 ... 그때 말이예요.
다들 부산에서 연말이나 특별한날 분위기 좋은 와인바를 찾는다면 꼭
해운대 파복스를 가보면 좋을것 같아요. 여기는 진짜 분위기 맛집으로 인정!
칵테일 한두잔으로 분위기에 취해지는 그런 부산 와인바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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