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11월11일 달달한 빼빼로데이였어요. 사실 별 의미없던 발렌타인, 화이트데이였고 친구들에게 이건 상술이라며 넘어가지 말라던 저였는데 남자친구가 빼빼로데이를 챙겨주니 뭔가 기분이 좋고, 특별한 날 같더라고요. 작년에는 회사에서 주는 빼빼로가 다 였는데 이번엔 다양한 종류의 빼빼로가 가득 담겨서 받은 패키지로 두근두근 기분이 너무 좋은거 있죠. 남자친구는 전형적인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로 절 보자마자 종이백 먼저 들이 밀더라고요. 저 종이백이 뭔지 대충 알고 있지만 말하게 되는말. "어머! 이게 뭐야?"하면서 광대승천하는 저를 느낄수 있었죠. 남자친구가 준 종이백에는 다양한 빼빼로와 초콜릿 그리고 로이드귀걸이가 들어 있었어요. 전날 저한테 귀걸이 얘기를 엄청 하더니 이런 이유가 있었구나. 상자를 열어보..